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소식 2024년 노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경기도지사상 조희정 주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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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8일, 제9회 실버페스티벌에서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의 조희정 주임(물리치료사)을 만나봤습니다.
1.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와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에서 건강생활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희정 물리치료사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격려해주신 법인의 홍현송 이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2. 사회복지계에 종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처음 복지관에 근무하게 된 동기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오랫동안 정형외과 신경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전공을 공부하고 전문가로서 경험을 갖고 생활하였으나 병원 생활에서의 한계를 느끼던 중 지인의 소개로 복지관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은 저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복지관입니다. 사회복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입문하게 된 복지관 사업이 처음에는 너무나 낯설고 어려웠으며 심지어는 슈퍼비전을 주시는 과장님 말씀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용어도 생소하고 어려웠습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많은 경험 등을 쌓아가면서 차츰 복지관에 적응하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적응하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3.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3년부터 근무를 시작하면서 어르신들이 저의 이름을 기억해주고 저 또한 어르신들이 일상을 기억하고 관리하면서 가족보다 더 많이 만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제안서를 작성해서 당선되어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줬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아 있습니다. 휠체어에 의지한 체 복지관에 오시던 어르신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두발로 걸어오시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4. 사회복지사로서 좌우명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사회복지를 배우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어르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어르신들의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을 잃으면 큰 도서관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말처럼 때때로 어르신들의 가치관과 충돌될 때도 있으나 어르신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바탕으로 현재에 맞도록 잘 조율해보도록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담당하는 건강생활지원사업의 목표처럼 노인이 질병 관리를 통해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하여 일상생활의 활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향후 목표나 꿈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의 어느 복지관보다 효과적이고 어르신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6. 마지막으로 오정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 보내는 메시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어르신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도록 지지하며 지원하고자 하오니 복지관을 집처럼 이용하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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