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소식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장강박으로 발디딜틈이 없는 열악한 환경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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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단양 지역에 거주하시는 이옥연(가명)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지원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옥연(가명)어르신께서 생활하시던 거주지는 단독주택 건물이지만 판자촌과 같은 주택의 모습이었습니다. 집 안은 도배와 장판이 매우 훼손되었고 저장 강박으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생활용품이 산재 되어 있으며, 음식물과 쥐 배설물 등이 섞여 있어 위생도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모든 전기선은 다 노출되어있고 연탄보일러는 심하게 노후 되어 있어 화재의 위험이 커 보였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가족은 없었습니다.
자녀들과는 단절되었고, 동거하던 배우자가 있었지만 24년 3월에 사망하게 되면서 어르신의 우울감과 외로움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장 강박이 더욱 심해지며 집안은 점차 열악한 환경으로 변해갔습니다.
마을주민들과도 소통 없이 관계의 벽을 쌓고 지내고 있어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한 채 홀로 매일 밤 울며 마을을 배회하고 다니는 등 우울함을 표출하면서 다니셨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도배 및 장판과 전기 공사, 연탄보일러를 교체하여 어르신의 위생과 안전한 삶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결정하였고 약 일주일간 단양군청과 함께 대청소와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공사가 끝나고 변화된 집을 본 어르신께서는 공사 전 미련과 걱정으로 눈물을 흘렸던 것이 후회될 만큼 새집이 된 것 마냥 깨끗해져서 너무 기쁘다고 하시며,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후원자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고 도움 주신 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 청결함을 유지하고 행복한 집을 만들어나가기로 약속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 속에 방치되어 살아가고 있는 대상자의 안전한 삶과 편안한 터전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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