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득한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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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경로식당에 오기 어려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저소득가정 어르신 70분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부평구내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며 놀랐던 언덕 꼭대기에 홀로 사는 어르신,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단칸방에 홀로 티비를 벗삼아 지내시는 어르신, 어쩌면 그날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녀가는 사람이 될 수 있기에 반갑게 인사하며 간밤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중에 늘 맨발로 마중을 나오시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도시락 배달이 올 시간이면 창문 너머로 반가운 모습을 발견하고는 신발도 채 신지 않고 마중을 나오십니다. 내내 기다렸던 어르신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런 마음들을 알기에 급식소는 늘 분주합니다.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식사를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도록 새벽부터 마음을 다해 한 끼 한 끼 준비합니다.
도시락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손길들을 느끼기에 도시락을 받아가는 어르신들도 너무 맛있다고, 덕분에 이렇게 살아간다고 말씀해주시며 받아가십니다.
어르신들에게 든든함과 함께 따뜻한 마음의 온기가 전해지는 도시락을 계속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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