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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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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467회 작성일 20-04-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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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사계절















김애경


 




10여년간의 와상환자였던 배우자를 먼저 보낸 후


복지관을 이용하게 되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던 나.


 


복지관 선생님의 권유로 11(一人一著) 글쓰기 반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내 시간을 갖는 것이 어색했던 나였기에, 자신감이 생기질 않았다.


 


80을 훌쩍 넘긴 세월의 대가인가?


아니면 아직 보내지 못하고 마음속에 숨 쉬는 남편의 영혼이 그리운 탓일까?


움직임이 힘에 부치고 허리통증으로 힘들어도 늘 수업에 참여했다.


주어진 시간이 소중했기 때문에,


 


그리고 글쓰기를 배우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이 생겼고


, 여름, 가을, 겨울


내 인생의 특별한 계절은 언제였는지,


사라졌던 나의 시간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와닿는 순간


남은 시간을 어떻게 값지게 가져볼까 하는 고민을 해 본다.


나의 행복을 위해.


 


 


 



[홈페이지] 부천시노인복지관_내인생의사계절                      .jpg


 


 


 




*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에서 글쓰기 수업을 들으신 김애경 어르신의 글입니다.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경기도 최초의 노인복지관으로써 네트워크가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전문기관으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지지하고 지원하면서, 지역사회와 서비스 주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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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senior.bucheon4u.kr/senior/seniorWelfareAgency/seniorWelfareAgency03/seniorWelfareAgency03_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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