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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네트워크에 대구에 살고 있는 OO로부터 우편물 하나가 도착하였습니다.

 OO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친구로 

지난 겨울 네트워크와 희귀난치성질환아동을 돕기위한 희망달력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치료를 대신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내왔을까 궁금해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우편물을 개봉하였을 때

 OO 어머니의 편지와 함께 예쁜 달력 하나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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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구  OO 엄마입니다. 

항상 도와주시는 따뜻한 마음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한 3개월  OO가 인터넷 미술 과외를 시작으로 다시 생기를 찾고 있습니다.

올 한 해  OO의 결실을 작게 엮어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한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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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그림실력이 늘어난  OO의 작품들이 한 장 한 장 실려 있는 2020년도 달력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 힘을 내고 있는  OO의 마음이 담긴 작품을 보며 지친 어깨에 다시금 힘이 샘솟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OO가 계속해서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도 항상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 정기후원 바로가기 :　http://bitly.kr/Kaid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