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따뜻한 미소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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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도시락을 전달하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계신 정훈 간사님.
항상 따뜻한 미소로 어르신들을 만나시며 더 좋은 것을 드리기 위해 고민하시는 간사님을 만났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 배달 업무를 맡고 있는 정 훈 간사입니다.
그 외에도 급식소에 들어오는 후원품 관리와 시설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 인가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할 때에 감사함을 표현해 주시고 축복의 말씀을 해 주실 때
마음이 따뜻해져옴을 느낌니다. 도시락을 전하는 순간마다 어르신의 한마디와 웃음에 저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때로는 본인이 드실 것도 부족한데 사과 한쪽이라도 배 한쪽이라도 건네주시며
고생한다고 말씀해 주실 때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Q. 일하시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요?
겨울에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오토바이를 탈 수 없어 걸어가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을 어르신들에게 흐트러뜨리지 않고 처음모습 그대로 전달해 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을 때 참 속상합니다.
Q. 대상자 분들을 위해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도시락 배달을 받는 분들 중에 조금이라도 거동이 가능하신분들을 모시고 바닷가 나들이를 가보고 싶습니다.
요양 보호사님이 오셔서 병원에 모시고 갈 때에나 바깥구경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바깥세상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세상은 날로 각박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네트워크 후원자님들처럼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 한 것 같습니다.
내 옆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이웃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주변에 위기에 처해있는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네트워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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