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해피홈] 선물같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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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님! 저 힘들 때 도와주시고 옆에서 제 손 놓지않고 항상 올바른길로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원장님한테 죄송한것도 감사한것도 많네요. 잊지 않고 보답 할께요.
꼭 성공해서 찾아뵐께요. 제 선물은 조그만한 선물이지만 감사의 의미로 보내는거에요.
아메리카노 드시면서 조금이라도 힐링 하세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민지(가명)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우리홈으로 선물처럼 온 아이였다.
하지만 선물처럼 온 아이는 오는날부터 심상치 않은 행동으로 우리를 적지않게 당황시킨 아이였다.
다른아동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냥 보고만 있을수가 없었다.
달래고 어르고 목소리를 크게 내보아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어느만큼은 포기상태가 되어 아이의 행동을 지켜만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우리의 도움의 손길을 요구할 때마다 손을 내밀어 잡아주었다.
그저, 나무람 없이 손만 잡아주었을 뿐인데.... 오히려 꾸짖을때보다 아이는 더 순적한 아이가 되어갔다.
그리고 조금 일찍 자립을 하게 되어 홈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걱정을 많이 하지 않는다. 민주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야무진 아이니까...!
때로는 멀리 떨어져서 그저 바라만 봐주는 것도 배려인 것을 알게 해준 정말 선물같은 아이였다.
도움의 손길을 요구할 때마다 손을 내밀어 잡아주었다.
그저, 나무람 없이 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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